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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 영화 시월애

by 이중적이야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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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월애 등장인물

- 한성현 역 (이정재) :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일마레의 원래 주인으로, 은주에게 편지를 받게 되는 남자 주인공이다. 건축학 전공으로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지내고 있다. 어린 시절 떠난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은주에게 부탁해서 받은 아버지의 유고집에서 일마레가 자신을 위해 아버지가 지은 집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 김은주 역(전지현) : 성현 이후 일마레에서 살다가 이사를 떠나게 된다. 이사를 떠나는 날 편지를 남기게 되는데 그 편지가 과거의 성현에게 도착하면서 성현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현재는 성우일을 하고 있으며, 성우가 되기 위해 애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지 않았는데 그 애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2. 시월애 줄거리

영화 시월애는 한국 멜로 영화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어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판타지 멜로 영화이다. 영화는 바닷가에 있는 외딴 집에서 이사를 하는 은주(전지현)는 우편함에 한 통의 편지를 넣어두고 떠나게 된다. 이곳으로 올 편지가 있는데, 자신에게 온 편지가 있다면 이사한 주소로 보내달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그다음 이사 온 사람은 바로 성현(이정재)였는데, 그 집의 이름을 일마레로 지었다. 은주가 남긴 편지를 받았는데, 은주가 편지를 보낸 시점은 1999년 12월이었고, 성현이 그 집에 이사를 온 시점은 1997년 12월 바로 2년 전이었다. 사실 일마레는 성현의 이모가 지어서 성현이 처음 살게 된 집이었기 때문에 그는 그 편지가 잘못 보내진 것으로 생각해서 답장을 쓰게 된다. 서로 과거와 미래에서 편지를 보낸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만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서로 일마레의 그 우편함이 매개체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서로 편지를 주고받다보니 그들은 서로를 궁금해하게 되었다. 성우인 은주는 1998년에 지하철에서 선물 받은 녹음기를 잃어버렸다며 그것을 찾아달라고 성현에게 부탁한다. 은주가 궁금한 성현은 은주를 보기 위해 해당 날짜에 지하철로 찾아가 2년 전의 은주를 보게 되었고, 은주가 두고 간 녹음기를 우편함을 통해 은주에게 전달한다. 성현은 그 녹음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냈고, 그 목소를 듣는 은주 또한 설레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 그들은 2000년 어느날 제주도에서 함께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은주에게는 일주일 뒤였고, 성현에게는 2년 하고 일주일 뒤의 약속이었다. 은주는 제주도 약속 장소로 향했는데, 그곳에 예쁜 집을 짓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약속 당일에 성현은 나타나지 않았고, 은주는 실망을 했고 이 사실을 성현에게도 이야기한다. 

1998년 인연을 끊고 지내던 성현의 아버지는 건강악화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은주에게 2000년에 자신의 아버지 책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 책에는 일마레에 대한 내용도 적혀있었는데,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만든 집이었던 것이다. 그 책을 통해 성현은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은주의 애인이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오게 되었는데, 그의 곁에는 결혼을 약속한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은주는 다 잊었다고 생각했었던 애인을 보자 괴로워했고, 과거로 돌아가 애인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 성현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애인이 미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카페를 알려주며 애인이 미국으로 떠나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한다. 이 부탁을 받고 성현은 몹시 힘들어하고 괴로워했지만 그녀의 사랑을 위해 그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카페를 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그래서 그가 제주도 약속에 나오지 못했던 것이다. 

성현에게 부탁한 후 은주는 성현이 다녔던 학교를 찾아갔다가 성현이 1998년에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고, 자신을 위해 제주도에 예쁜 집을 만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은주는 급하게 택시를 타고 성현에게 약속장소로 가지 말라는 편지를 주기 위해 일마레로 향했고, 우편함에 자신의 월급봉투에 편지를 넣어 성현에게 보낸다. 부디 성현이 그 편지를 보고 약속 장소로 가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렇게 영화는 시간을 되돌려 다시 은주가 일마레에서 이사를 나가는 날로 돌아간다. 그때 은주 앞에 나타난 한 남자. 바로 성현이다. 성현은 은주가 남긴 월급봉투 편지를 들고 말한다. "지금부터 아주 긴 이야기를 시작할텐데, 믿어줄 수 있어요?"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2. 시월애 리뷰 

시간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 옛날 감성의 영화이지만 스토리는 애절하고 재미도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어린모습의 전지현과 이정재를 보는 재미도 있다. 전지현이 이 작품을 만 18세에 찍었다고 한다. 전지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예쁘다. 같은 해에 개봉한 영화 동감도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인데, 동감이 리메이크되어 개봉하게 되어 생각나서 옛날 영화를 찾아봤는데 연기톤은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멜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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