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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한국 액션영화

by 이중적이야 2022. 8. 9.

 

 

1. 손석구와 마동석

범죄도시 1에서의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범죄도시 2가 시작합니다. 범죄도시2에서 마동석(마석도 역)의 등장은 거의 히어로 영화의 히어로 등장만큼이나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범죄도시 1에서의 포인트가 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마동석식의 유머나 액션이 시원시원해서 좋았던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범죄도시 2가 마동석만의 영화이지 않고, 새롭게 등장하는 악역을 맡은 손석구의 등장신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범죄도시 1 흥행의 주축이 되었던 윤계상(장첸 역)의 연기나 캐릭터가 상당히 강렬했고, 많은 인기와 유행어를 남겼는데 그 캐릭터와는 또 다른 악역을 연기하는 손석구(강해상 역)도 전혀 밀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 2의 강해상은 범죄도시 1의 장첸보다 어찌 보면 더 잔인한 캐릭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첫 등장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점이 더 잔인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필리핀에서 있었던 납치와 살인사건의 실화가 모티브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범죄도시 2에서는 드라마에서 만났던 끼있고 매력 있는 손석구의 캐릭터와는 정말 상반되는 잔인한 손석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또한 연기를 너무 잘했기 때문에 더 큰 공포를 느끼게 했던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 1에서는 등장만으로 누가 봐도 악역 같은 마동석이 형사인 점이 반전스럽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흐름들이 매우 통쾌했고 천하무적 같아서 좋았는데 어찌 보면 식상할 수 있는 캐릭터를 다시 또 범죄도시 2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전혀 식상함이 없었고 전반장 역의 최귀화와의 케미도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 3도 나온다고 하는데, 벌써 마동석의 연기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해외 영화처럼 좋은 시리즈물이 탄생한 것 같아 기분도 좋습니다. 

2. 천만영화가 된 범죄도시 2

범죄도시 2 영화는 시기와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21년에 개봉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봉일을 늦추었던 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로 한창 인기 몰이 중인 배우 손석구의 출연도 한몫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펜데믹도 조금은 마무리되어 가며 일상을 회복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영화관 안에서 팝콘 취식도 가능해지고, 더불어 발길을 끊었던 영화관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와 동일한 상황에 개봉한 영화가 모두 다 천만 영화가 될 수 없는 것은 것은 영화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힘이 좋아야 합니다. 범죄도시 2가 오락영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 1보다는 수위가 조금 더 낮은 편이었고, 범죄도시1보다 마동석식의 유머 코드가 한층 더 진해져서 더 재밌게 감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 1과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나 출연진들이 이어지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다시 나오게 된 박지환(장이수 역)의 역할도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캐릭터들이 지지부진한 면이 없었고, 의구심이 드는 부분 없이 시원시원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부분도 흥행이 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3. 총평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지 스토리도 있었고, 배우들의 연기 합도 좋았고, 보는 내내 웃음 포인들이 자주 있어서 영화가 끝나고도 찝찝함이 없이 유쾌하게 마무리가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들이 자주 보이지 않았던 점도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액션 영화가 이유 없이 너무 잔인하기만 한 점이 솔직히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의 수위는 나름 적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가 아니라 15세 이상 관람가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식 유머 코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에 못지않게 영화 중간중간 유머 코드가 있는 점도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그렇다고 액션 장면도 전혀 허술함 없이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편이 또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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